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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코코넛

푸른 하늘 은하수 2023. 1. 26. 08:00

다르에스살람에 살면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맛있는 열대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중에 코코넛은 특히 더운 다르에스살람에서 더위와 갈증을 해결해주는 과일입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무힘빌리 국립병원으로 가는 길에 코코넛을 리어커에 놓고 파는 상인이 2명 있습니다. 퇴근할 때 마다 하나씩 사먹습니다. 한화로 약 500원 정도입니다. 코코넛을 주문하면 칼로 겉 껍질을 벗기고 위 쪽에 작은 구멍을 내어 줍니다. 코코넛 안에는 맑은 물이 담겨 있습니다. 단 맛은 아니지만 갈증을 해소해줍니다. 

코코넛의 겉 껍질을 벗깁니다.
30초 정도에 겉 껍질을 다 벗겨냅니다.
겉 껍질을 벗기고 위 부분을 칼로 쳐서 뚜껑 열듯이 열어 줍니다.

 

맑은 코코넛 물이 있습니다.

물을 먹고 나면 속살을 긁어서 먹기 좋게 해줍니다.

 

코코넛 물을 마시기가 쉽지 않아 빨대를 사주고는 빨대를 꼿아서 손님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퇴근하면서 만나다보니 이 코코넛 상인 2명과 친해졌는데 10대 후반이고 한명의 이름은 "데우스"이고 한명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직접 코코넛을 따는 것은 아니고 도매상에서 구입해서 판다고 합니다. 

 

빨대를 꼿아서 줍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마실 수 있도록 토요일 아침마다 게스트 하우스로 리어카를 끌고 오라고 해서 10개씩구매 했습니다. 겉껍질만 벗겨주면  그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물 대신 마시곤 했습니다.

 

데우스와 함께 빵을 나누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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