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과 의료봉사

콧물 정상적인 콧물은 코의 점액샘과 눈물샘의 눈물과 분비세포에서 나오는 액의 혼합이다. 콧속의 점액은 호흡기계 적절한 기능을 위해 필수적이다. 코는 하루에 12,000리터의 공기를 데워주고 습기를 공급한다. 점액은 콧속으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흡착한다. 코감기는 콧속에 염증반응을 일으켜 코의 분비물을 증가시키고 점액분비가 증가하여 끈적끈적해진다. 콧속점막이 염증반응으로 붓게되고 또 점액으로 인해 콧속이 좁아지게 되면 코막힘 증상이 발생한다. 콧물 분비 억제제 경구용 항히스타민제 1세대: 항히스타민효과와 항콜린효과가 있음.코감기에 사용 클로르페리라민: 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베나드릴 히드록시: 유시락스 2세대: 알레르기성 비염에 사용. 1세대의 항콜린성 효과에 대한 부작용(졸음, 구갈, 전립선 비대 악화 등..

제가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는 원룸처럼 되어 있습니다. 방에는 침대, 싱크대, 냉장고, 옷장이 있고 큰 화장실겸 샤워실이 있습니다. 침대에는 전기장판이 있어서 밤에 싸늘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1층에 세탁실이 있고 세탁기가 있습니다. 세제는 구입해야 합니다. 정문이나 후문으로 나가면 작은 수퍼마켓이 있는데 세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식당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100 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한식과 에티오피아 현지식사 둘다 제공됩니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됩니다. 식당 가는 길에 큰 세탁실이 있는데 게스트 하우스 세탁실이 사용 중인 경우 이곳을 이용할 수 있고 건조기가 있어서 빨리 건조해야 할 경우 사용합니다.

가래 (sputum) 정상적인 상태에서 호흡기계의 점막을 보호하기 위한 점액(mucus)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침과는 다르다. 감기 바이러스 등의 감염이 기도에 발생하면 염증반응에 의해 기도의 점막에서 점액의 분비가 증가한다. 가래는 이런 점액과 세포, 외부 물질(먼지, 공기오염물질), 박테리아, 백혈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래 없애는 약 가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 기침을 유발하고 가래를 뱉어내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일으킨다. 가래를 없애는 약이 있을까? 가래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만들어진 가래를 삭히는(없애는) 약은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거담제는 무엇인가? 거담제 (expectorant) 거담제는 영어로 번역하면 expectorant이다. 뜻은 가래를 뱉어내게 하는 약이다. 가래..

기침 기침은 외부물질이 폐나 기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신체의 정상적인 방어기전이다. 기침은 기도 내의 이물질이나 과도하게 생성된 분비물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감기는 감기바이러스가 코, 목, 등 상부 호흡기계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코, 목, 호흡기계의 기침 수용체(cough receptor)가 있는데 바이러스 감염으로 기침 수용체가 자극되면 신호가 기침 중추로 전달되고 중추신경에서 기관지 평활근과 호흡근육을 급격히 수축하여 기침이 발생한다. 진해제 감기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기침을 하게 되면 진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1) 중추성 마약성 진해제 인산코데인정 코데날 코데농 코대원정, 코대원시럽, 코데원에스시럽 코푸시럽 2) 중추성 비마약성 진해제 코푸시럽에스 (Dex..

최근 연합뉴스 인터넷기사에 항응고제 중단으로 뇌경색이 제발한 환자 분의 안타까운 사연이 보도되었습니다. 뇌경색이 있는 A씨가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시술을 위해 신경과에서 복용중이던 항응고제 리바록사반(자렐토), 아픽사반(엘리퀴스)을 신경과에서 권고한데로 5일간 중단하였는데 5일째 뇌경색이 재발하였습니다. (연합뉴스: https://v.daum.net/v/20240308060006679) [OK!제보]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유명 대학병원이 뇌경색 환자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항응고제 복용을 중단토록 해 환자가 반신불수로 전락, 7개월째 병상 신세를 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v.daum.net 항응고제 vs. 항혈소판제제 항응고제(anticoa..

예1) 평소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할 때 배가 갑자기 아프고 배가 부글거리면서 식은 땀이 약간나면서 급하게 화장실을 갑니다. 화장실에서 배변을 하면 묽은 변이 나옵니다. 배탈났을 때 설사 같지는 않지만 덩어리지지 않고 묽게 나옵니다. 그런데 배변을 하고 나면 복통은 없어집니다. 병원에 가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고 "설사형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예2) 밥을 먹고 나면 배가 살살 아프고 화장실을 한 번 가야 합니다. 변을 보고 나면 괜찮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3번 화장실을 갑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니 어디 여행가기도 힘듭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도 해보고 대장내시경 검사도 받았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고 "설사형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의 약물치료 이리보 (라..

국가암검진을 2년마다 받던 김모씨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위축성 위염이 진단이 되어 병원에 왔습니다. 질문1) 위축성 위염이 무엇인가요? 위의 점막(위벽을 구성하는 최상층)의 위축을 의미하며 정확히는 위점막에 있는 위샘의 위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로 확진이 되지만 내시경 검사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질문2) 위축성 위염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감염이 주된 원인이고 자가면역 위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3) 위축성 위염이 위암이 된다고 하던데 한국은 위축성 위염의 유병률이 적게는 10% 많게는 60%까지 보고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흔히 발견이 됩니다. 위축성 위염이 고도 선종이나 위암이 되는 위험은 1년에 0.1%에서 0.3%로 알려져 있으나 여러가지..

예) 하루 전날 부터 속이 쓰려서 응급실로 오신 분이 있습니다. 위내시경을 했더니 위 전정부 (antrum)에 이쑤시개가 위벽에 박혀 있었습니다. 날카로운 물질이 위벽에 박혀 있을 때 즉시 빼야할지 아니면 추가 검사를 하고 빼야할지 잠깐 고민을 해야 합니다. 날카로운 물질이 위벽을 뚫고 위 주위의 혈관을 찔렀을 경우 제거하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객님의 상태를 잘 모니터링하면서 붙잡음 겸자 (grasping forceps)로 천천히 이쑤시개를 뺐습니다. 천천히 빼면서 보니 상당히 깊히 박혀 있었습니다. 이쑤시개를 위벽에서 빼내고 체내로 빼낼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날카로운 부분이 식도를 상하게 할 수도 있고 식도-구강 연결부위에서 기도로 빠지는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서 빼야 합니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