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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2-6. 블랙라이언 병원 (Tikur Anbessa Hospital)

푸른 하늘 은하수 2023. 4. 13. 21:11

Black Lion Hospital은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큰 병원으로 800병상 입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병원이어서 환자들은 적은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환자들이 많이 몰려 수술을 받으려면 3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피사가 내과 전공의 과정을 한 병원입니다.

 

피사의 차를 타고 블랙라이언 병원 가는 길인데 교통체증이 심합니다. 

병원내에 들어서면 큰 건물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제일 큰 병원 답게 건물이 매우 큽니다.

 

함께 간 명성기독병원 내시경실 직원이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내시경실 위치를 물어봅니다. 

병원 로비입니다. 

내시경실은 본관 건물 3층과 2층에 있습니다. 내시경을 하는 의사가 6명이 있고 하루에 위내시경 15개, 대장내시경 5개정도 합니다. 현재 대장내시경 2개가 모두 수리 중이어서 대장내시경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Dr. Yohannes가 내시경을 하는 날입니다. Dr. Yohannes는 영어가 매우 유창하였고 인도에서 3개월간 내시경을 배웠다고 합니다. 내시경 기계는 스토츠(Storz)회사 제품이고 영상이 HD 급으로 아주 잘 보입니다. 전기소작기(electrocoagulation)가 있어서 대장용종절제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상을 저장하는 장치가 없습니다. 영상이 저장이 안되면 내시경을 한 본인 조차도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을뿐더러 내시경으로 관찰되는 병변에 대한 교육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의사마다 내시경 소견에 대한 차이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요하네스 의사가 식도 협착을 풍선확장술로 치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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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CP는 현재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내시경을 세척소독하는 자동 세척-소독기가 없어 수동으로 세척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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