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아스피린을 중단해야 하나요?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지 문의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반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와 작은 용종 절제술에서는 이차예방목적으로 복용하는 아스피린을 중단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일차예방목적의 아스피린은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한소화기내시경 학회 2020

• 고위험 내시경 시술 중 하나인 대장 용종절제술과 연관된 출혈률은 0.6-2.2%입니다.
• 최근의 메타분석에서 시술 전 아스피린복용은 대장 용종절제술과 연관된 출혈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
  지 않았습니다(OR 1.5, 95% CI 0.9-2.2).
• 그러나 일차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시술 전 아스피린 복용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
• 크기가 2 cm 이상인 용종을 절제할 경우나 점막하박리술을 하는 경우에는 아스피린 중단을 고려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소화기학 고등교육기관(미소화기내시경학회) 2021

• 이차예방목적으로 아스피린 81-325 mg을 매일 복용하는 경우 아스피린을 중단하지 않는다.(정황근거, 매우약한 근거수준)
• 일차예방목적의 경우 출혈의 위험이 심뇌혈관의 이득을 상회하므로 중단을 할 수 있다.
• 특히 내시경점막하박리술, 유두부 절개술, 유두부 절재술, 경구내시경근절개술 등의 고위험 시술은 아스피린의 중단을고려한다.  

 

참고문헌

Korean J Gastroenterol Vol. 76 No. 6, 282-296 
Am J Gastroenterol 2022;00:1–17. https://doi.org/10.14309/ajg.000000000000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