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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왜 기레기가 되었나? -책임전가- 본문
또 하나의 책임전가 유형: 나는 모른다~
SBS는 2024. 7. 3. "단독"으로 마트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한 시민(간호사)이 심폐소생술로 회복하게 한 사건을 미담으로 기사를 냈습니다.
이에 대하여 저자는 전문가나 병원의 확인 없은 없고 오로지 "단독"기사를 내보는데 집중하는 기자와 그 기사를 비판하였습니다(아래글 참조 https://service-korea2020.tistory.com/92). 그 이후 이 기사에 대해 댓글로 경련 질환에 심폐소생술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뒤에 첨언하겠지만 그 당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시민(간호사)에게 비판 혹은 비난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확증편향입니다. 쓰러지신 분이 병원에서 별다른 이상없이 퇴원했다는 정답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나였으면 이렇게 하지 않는다라고 자신있게 말하겠지만 실제 응급 현장에서는 답을 모르고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그 당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3일 되어서 오늘 그 기사를 다시 보내 기자의 보충 설명이 있습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일부 댓글에서 논란이 일고 있어서 해당 간호사 측에서 설명을 보내왔습니다. 간질 환자한테 CPR를 시행한 건 잘못된 대응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간호사 측은 환자가 쓰러진 뒤 40초가까이 지난 뒤 상황을목격해 남성이 쓰러지면서 팔을 휘젓고 몸을 비트는 등 경련 증상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으며, CPR 시행 전 옆에 있던 가족들에게 평소 간질 등 지병이 있었는지 물었고, 지병은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쓰러진 남성을 발견한 뒤 긴박한 상황에서 지병 여부를 확인한 뒤 호흡과 맥박이 없고 청색증까지 보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게됐다고 설명해왔습니다.
이 기자는 "단독"보도로 한 시민을 추켜세울때와 다른 어조로 "해당 간호사 측에서 설명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이 뉴스가 그 시민이 뉴스로 내달라고 기자에게 간청해서 뉴스로 낸 것도 아닐테고 뉴스를 보면 이름도 밝히지 않고 사라진 시민을 기자가 추적해서 취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 그 내용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보니까 시민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SBS 보충설명에 기자가 전후 사정을 자세히 취재하지도 않았고 전문가의 조언도 받지 않았던 것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추가로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이 시민(간호사)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비판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심정시에도 심실세동인 경우 경우에는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실제 생활 현장에서는 응급실이나 병원에서처럼 맥박과 호흡을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고 쓰러지기 전 부터 모든 상황을 지켜 본 것이 아니라면 더욱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쓰러지신 분이 병원에 갔다가 당일 퇴원했다는 정답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경련이다"라는 확증 편향을 가지고 이 전 상황을 CCTV 보듯이 보면 당연히 잘못된 부분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시민처럼 정답을 모르는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 분은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이 시민에게 이런 식의 비적절한 비판은 사람이 쓰러져도 도와주면 비난을 받는다는 잘못된 강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극히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약하자면 기자는 책임전가를 하면 안됩니다. 기자는 기사의 내용을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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