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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카 꿀과 유방암

푸른 하늘 은하수 2024. 8. 23. 21:26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LA 캠퍼스(UCLA)의 데이빗 기펜 의과대학 (David Geffen School of Medicine)의 연구자들이 마누카 꿀이 동물 실험에서 유방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Nutritions이라는 저널에 발표했는데 SCI 등재지이고 Impact factor는 4.8 이다. 

(Nutrients 2024, 16, 2369. https://doi.org/10.3390/nu16142369)

 

UCLA 누리집에도 같은 연구결과를 공지하고 있다. 

https://www.uclahealth.org/news/release/preliminary-study-shows-potential-manuka-honey-nutraceutical

마누카 꿀은 마누카차나무 (Leptospermum scoparium) 꽃가루에서 꿀벌 (Apis Mellifera; 서양꿀벌)들이 만든 꿀이다.

 

마누카차나무  (Leptospermum scoparium)

 

세포 실험과 신호전달의 실험은 생략하고 가장 관심있는 동물실험만 소개한다.

 

누드마우스 등의 피부하조직에 인간유방암세포(Human MCF-7 cells)를 주입하여 일정크기까지 키운다음에 두군으로 나누어서 한군은 경구로 마누카 꿀을 먹이고 다른 군(control)은 50% 포도당을 먹였다. 결과는 놀라운데 마누카꿀을 먹인 누드마우스의 이종이식종양은 그 크기가 커지지 않고 그대로 있었고 50% 포도당을 먹인 누드마우스는 그 종양이 커져서 의미있게 차이가 났다.

파란색이 50%포도당을 먹인 군이고 빨간색이 마누카꿀을 먹인 군이다. Nutrients 2024, 16, 2369.  https://doi.org/10.3390/nu16142369

 

동물실험 결과이기때문에 그 효과를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다. 세포수준인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있어도 인체실험에서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우선 쥐와 인체는 다르고 마우스의 이종이식은 인체의 암발생기전과 다르기 때문에 이결과를 그대로 인체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예측하건데 마누카 꿀 품절현상이 곧 나타날 것 같다. 아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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